현재 나이는 25살 군필남입니다. 넉넉하게 2년잡고 수능이나 9급공무원 준비하려고 합니다.

한약사 잘 모르시는분이 계시는데 4년제 한약학과가서 국시보면 면허증이 나옵니다.

전국에 학과가 3개밖에 없어서 매년 120명밖에 배출이 안되고 있고 법적으로 한약사 채용을 해야되서

요양병원,한방병원 취업이 가능하고 한약약국,일반약국,제약회사,한약공장 등에도 들어갑니다.

초봉은 세후기준 3천~4천정도 받고 인센티브는 또 따로 받는데  보통 3~4년 경력쌓고 개국하는 상황입니다.

초기비용도 얼마안들어가서 월 평균 400~500정도 수익을 냅니다. 잘나가는데는 몇천~억대까지 수익 올리는데도 있고요.

문제는 가성비...

등록금도 상당히 비싼편인데 공대처럼 장학금 혜택도 거의 없어서

방학때 알바해서 생활비 충당한다고 가정해도 졸업하면 약 4천만원정도 빚이 생길거 같습니다...

만약 9급공무원으로 들어가면 관세직 1년차 월급이 세후 210~220만원정도 됩니다. 100만원만 저축해도

4년간 대략 4800만원 + 등록금 4000만원 세이브되서 결국에는 약 9000만원 이득을 보는건데

고민이 많네요... 집에서 지원해줄 형편도 안되서 대학교 등록금도 학자금대출로 해야하고 개국도 기업은행 대출받아야 할테고...

한약 자체가 사양직종인건 맞으나 그래도 전문직파워를 무시할 수 없을거 같고... 공무원도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최고의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니...

어떤쪽으로 진로를 정하는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