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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6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큼빠다보이
추천 : 2/4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7/27 06:40:48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이래 저래.....
혹독한 비평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언론의 제한적인 정보만으로 몰아세우지 말자는 분들도 계시다..
당연 항공사 조종사측에서는 이해해 달라고 하고 있고...
솔직히 광고와 매체를 수박 겉핧기 식으로 공부한 내가 보기에도..
언론은 100% 믿을게 못된다. 절대 100% 믿으면 안된다. 항상 의심해야한다.
그러나..
그걸 떠나서.....
아시아나 노조 파업과 관련해서 난 불만이 딱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파업시기다.
청년 실업률은 올라가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젊은이들이 넘친다.
(참고로 광고는 4D라고 해서 주말도 없이 일하고, 힘든 직종중 하나다. 대기업 바라니까 노는거 아니냐는 소리는 하지 마시기를...)
좀 고통을 같이 나누자. 너네 고통을 나눌생각 말고, 사회에서 소수 엘리트층이니까,
좀 힘든 사람들좀 껴안아봐라.
또 한참 성수기때 아닌가. 수출을 해야하고, 행사가 많은 시기에 꼭 파업을 했어야 하겠냐는거다.
나름대로는 사측에 최대한의 압력을 넣기 위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아야 한다.
너네가 시기만 잘 타서 파업했어도 국민들이 지금처럼 들고 일어나서 욕하진 않는다.
둘째는 파업의 방법이다.
왜 우리 나라는 파업하면 무노동인가. 사측에게 피해를 줘서 똥줄태워 노측 요구사항 관철시키려고?
할건 하고 해라. 그게 국민들에게 지지 받기도 쉽다.
최소한 업무 전폐가 아니고 축소 운영은 해야하지 않는가.
내 배만 채우면 땡이라고 생각하는가?
그외 일부 조종사들이 고객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비행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 골프치는 시간 줄여라. 일이 먼저지 취미생활이 먼저냐.
그리고, 항공영어 쓴다구? 나 헬기부대 운항관제 했다.
많은 단어 안쓴다. 영어 안어렵다. 안다. 몇년 하면 달달 외우는거.
문제는.. 외국놈들이 발음 알아듣는지 궁굼하다.
영어 공부하라는거, 발음을 제대루 하라는거 아닌가.
그리고 일부 조종사들 욕하는 항공사 직원들의 글을 비하하며, 회사 망신이라고 하는 인간들....
조종사 너네가 고액연봉임에도 불구하고 파업했다는것, 골프채등등 요구한다는것 자체로..
너넨 이미 회사 망신 다시켰다.
마지막으로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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