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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불식간
게시물ID : soju_16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구쟁이
추천 : 1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8 11:16:03




부지불식간. 

발바닥이 불편해서 보니 어느새 구멍이 나 있다. 
사는 게 팍팍해 구두 하나 못 살 정도는 아니지만, '새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왠지 새것을 하고 나가면 부담스럽고, 사람들의 아는 체가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서 예전엔 동생에게 새것 사라 돈 주고 그의 헌것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런 걸 다 차치하고서라도 고르고 사는 일련의 소비 행위들이 귀찮다. 

남루한 청춘이 자랑은 아닐진대, 날씨가 아무리 추워 봐라. 내가 옷 사 입나.

 


술 사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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