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가 왜 이런 걸로 고민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에 헛웃음이 나오네요.
사회적으로 욕먹는 가수들 있잖아요? 대표적으로 대마나 병역기피 등등
저는 그런 소리 나오면 그 가수들 노래 다 끊고 그 사람 노래 유튜브 이런것도 안들어가요. 제 클릭 한번이 그사람의 수입이 된다는게 싫어서요.
그게 제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라 해도요.
친구들하고 노래방 가면 친구가 노래신청하는건 말리지 않아요. 친구도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부를 자격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그 가수들 노래가 너무 끌린다, 부르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무반주로 혼자 조금씩 불러보거나, 친구가 신청한 곡에 같이 부르는 정도까지만 해요.
근데 요새 음악 프로나 카페같은 곳에서의 음악을 듣다 보면 저하고 정말 잘 맞는 노래가 있어요.
그래서 무슨 노래지? 하고 찾아보면 하나같이 다 같은 사람 노래입니다.
그 가수분 자체가 노래를 정말 잘 불러서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아프리카 bj나 가수들에게 신청곡 요청할 때
그 가수 노래가 한두개 쯤은 꼭 있을 정도로요.
원래 저는 그 가수가 저지른 일을 알고 있어서 그 가수 노래는 듣지도 않았는데 들려오는 노래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요즘은 노래방을 가면 그 가수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계가 되니까 머리가 다른 방향으로 돌아간 게, 요새 자숙하고 나서 다시 복귀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고,
그분들 중에서는 잘 되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혹시 이 사람이 저지른 일에 대해 충분한 자숙을 가졌고, 복귀할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가수에 대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생각에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결사반대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 이유가 죄 자체가 중죄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루머를 진실로 알고 계신것도 많아서 그것 때문에 더 평판이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일단은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것도 최소 몇년 정도는 걸릴 것 같네요.)
근데 머릿속에 자꾸 노래가 맴도네요. 엄청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