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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연락
게시물ID : readers_16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교복소녀
추천 : 0
조회수 : 1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22: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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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바다를 살고 있어요
불어오는 파도에 그저 살아가고 있어요


울부짖고 있어요
갇혀버린 마음이 점점 잠식하고 있어요


그래도
엄마
울지 마요
우리도 언젠가는
품속에서 살아갈 날이 오겠죠


그리고 엄마
난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시대에 아파하고 있어요
시대의 양심에 고개 숙이고 있어요


닥쳐오는 파도처럼 깜깜한 우리의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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