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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군대에서 제가 겪은 에피소드..
게시물ID : humorstory_229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타의꿈
추천 : 0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4/29 10:38:48
군대 훈련소에서 있었던일입니다. 3주차 였는데 아마도 그때 사격 훈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주 군기가 바싹 들어있는 상태였지요... 그런 상태에서 야간 점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야간점호는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지만 그래도 재미라면 얼마나 크고 빠르게 외치는 번호소리 일것입니다(이해를 하실라나....) 전 139번이었고 소대 맨 처음 시작하는 번호는 131번 이었지요... 구대장님이 들어오셔서 보고가 시작되었고 보고자는 보고를 끝난후 '번호'하고 외쳤습니다... 연결 동작으로 131번 동기가 엄청 크고 우렁찬 목소리로 하~~나~~아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구대장님이 '다시' 하고 외쳤습니다. 그소리를 듣고 다시 외쳤지요 '하~~~~~나~~~~~아' 구대장님 하는말 '다시' 두번씩이나 다시 하라고 하자 그친구는 목소리가 작아서 그런가하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더 크게 외쳤습니다 '하~~~~~~~~나~~~~~~~~아' 이제는 구대장님이 그 친구를 보면서 ' 너 장난하냐 다시' 그러자 그 친구 긴장했죠.... 더크고 우렁차게 '하~~~~~~~~~~나~~~~~~~~~~아' 구대장님 하는말 ' 이 새끼가 아주 날 갖고 장난치나' 하면서 각 잡아놓은 베개를 집어서 그친구 한테 던졌죠. 구대장님도 화가 났습니다.. 얼굴도 빨개 지더군요......' 번호 다시 해 이자식아' 그러자 그친구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는 눈빛으로 어쩔줄 모르고 있다가 이렇게 크게 외쳤죠;;;;;; '일' 내무반에 동기들은 각잡고 있어서 행동으로 내색을 안했지만 속으로는 뒤집어 졌었습니다. . . . . 예전에 제가 올린 글인데 나름 재밌다고 생각해서 다시 올립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재밌게 읽어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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