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고민글올렸는데 좀 긴가민가 했었거든요 글 제목은 눈 자주 마주치는데 자꾸 신경쓰인다 그거였어요! 근데 희얀하게도 그 글을 적은뒤에 며칠 안 오시다가 어제! 그분이랑 마주쳤어요 실질적으로 전 직원이고 그분은 손님인데 모임 끝나고 나가시면서 쿠폰 얘기를 하시고 모임 분들 카드를 자기가 굳이 갖고와서 계산하더라구요. 그분앞에서 차례로 2개나 카드 결제하는데 서명해달란 말에 싸인으로 '네'라고 2개다 짓궂게 적으시더라구요ㅡㅡ; 물론 이건 장난일 가능성이 높지만요 카드 계산하다가 카카오톡 노란색 체크카드가 귀여워서 여자손님께 이 카드 되게 귀엽네요~ 라고 말씀드리니까 되려 여자분 질문을 그분이 카드 이쁘지않냐고 그럼 하나 만들라고 저한테 답하시는거에용.. 근데 워낙 활달하신 분같아서 제가 괜한 착각을 하는걸수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호감 있으신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괜히 김칫국 드링킹하는 건 맞지만 이런 조그만한 행동에도 오유님들이 보시기엔 어떤가 싶어서요! 이젠 아니면 맘 접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