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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연상누나와의 좀 애매한 관계...-_-
게시물ID : gomin_160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듣보잡Ω
추천 : 2
조회수 : 62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1/06/01 04:31:32

저는 20대 후반이고... 모태솔로이고..
누나는 뭐... 나이가 있으니 남친도 많이 사겨봐고 그럴테죠...

통원치료 하다가 친해져서 두세번 만나고..
지금은 문자도 매일 주고 받는 사이죠..

근데 그 누나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단순 친한 누나 동생사이인지..
아님 그냥 만나보는 사이인지...
아니면 더 친밀해지면 사귈 수도 있다 정도는 생각하는건지...

상황을 설명하자면, 최근 2주 정도안에 급격히 친해졌습니다.
처음 말 트게되고.. 또 몇일후 커피마시고, 또 몇일후 밥먹고, 또 몇일후 저한테 생일선물도 해주고..
이정도만 말하면 사귀기 전단계 쯤 되는것 같은데요...

근데 또 제가 헷갈리는게 말이나 행동이 좀 애매하게 느껴져서요..
예를 들면 이렇죠...
문자로 
" 나 오늘 완전 어이없다. 한달전만해도 나랑 사귀자는 오빠가 오늘 나한테 여친 소개시켜주네-_-"
라고 얘기하는가 하면
" 혹시 내가 이러는게 부담스럽니? 나는 너랑 오랫동안 친하게 알고지내고 싶은데..."

또 한번 만났을 때는...
"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었으니 너도 마음을 열어... 끈끈한 사이가 되어보자^^" 라고 말하거나
" 너 진짜 여친 사겨본적 없어? 내가 소개시켜줘??" 

제가 밤늦게 약간 취해서..문자로
"보고 싶어요..." 하면 - " 뭐가?" 하고 모르는척하고;;

오늘 제가 " 볼까?" 하니까... "약속있어~~" 하고 거절하다가
갑자기 문자와서... "오늘 와우 레이드 뛴다... ㅋㅋ" 이러고...-_-;;

갑자기 내 자취방 찾아와서 비타민물? 을 건네주고 가더니...
또 다음날 병원오지마라고 하기도하고...-_-;;

--------

진짜 저는 모르겠거든요... 
진짜 뭐지? 그냥 장난반 호감 반인가? 
아니면 이게 천천히 친해지는 단계인가?

아니면 나혼자 좋아서 설레발 치는건가...(다시 말하지만 모태쏠로)

휴.. 잘 모르겠네요... 밖에 비도오고...
혹시 저처럼 잠 안오시는 분... 조언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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