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라그런지 퍼줄꺼 다퍼주고 좋아하는 마음 다 보여주고 뜨겁게 사랑하다가 사소한 일로 틀어지고.. 헤어지고 나서도 1년가량을 서로 힘들어하다가 드디어 정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남에게 이제 예전만큼의 사랑을 줄 수 없을것 같다는 두려움이 생겼어요 거기다가 어차피 나중에는 서로에게 실망하고 헤어질텐데 이런 생각도 들고.. 연애의 끝은 결혼아니면 이별이잖아요?
첫연애때 이별에 대한 충격이 너무 커서인지 오래갈 사람이라고 안느껴지면 이성으로도 안보여요... 무심코 결혼을 전제로 두고 있는것 같은..?
또 문제가.. 잘맞다고 느낀 친구가 있었는데(평생친구로 지낼 수 있을 만큼) 그 친구가 고백아닌 고백을 했는데
저도 그 친구가 저를 좋아하는 걸 알았고 저도 좋았지만 (티를 안냈어요) 왠지 사귀어도 오래갈것같고 근데 또 헤어지면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니고 말그대로 ㅂㅂ 잖아요 짧은 순간에 그 생각이 떠올라서 나 무성애자야 ㅋㅋ하고 웃으며 애써 무마했더니 친구가 그날이후로 연락을 안합니다 친구입장에서는 저한테 실망을 할 만하지만 저역시 엄청 상처를 받았습니다
관계가 끊기는게 무서워 연애를 못하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저한테는 요새 큰 고민입니다 친구는 왠만큼 관계가 끊기기 힘드니 자꾸 친구에 집착하게 되고 이러다 평생 연애못할것 같습니다ㅠ 저도 사실 연애 많이 하고 싶습니다.. 근데 제가 계속 관계가 끊기는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니까 다가오는 사람도 떠나가버리고 계속 저혼자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서 힘들어요ㅠ 극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