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6살 두딸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큰아이가 예민한 성향에 자기주장이 강한편인데..
요즘 아이를 다루는게 너무 벅차서....ㅠㅠ
제가 분노조절이 안되어 작은일에도 크게 화가 납니다.
무엇을 할 때 딸애가 또 칭얼거리거나 시간을 질질끌며
저를 진빠지게 할까봐 겁부터나고 아이가 악마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ㅠㅠ
이 아이와 지내는것도 너무 버거운데
시어머니와 트러블까지 겹치니 온전히 아이문제 뿐 아니라
고부갈등을 투사하게 되는 것인지 혼란스러워요.
내년에 시어머니와 헤어져 분가하기로 하였는데...
그 사이 제가 미쳐버릴까 고민입니다.
신경정신과 약 처방이라도 받아서 약의 힘을 빌려야할 지경
입니다.
아이와 엄마가 실갱이하고 있는걸 보신다면
그건 아마 저일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