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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미쳐가는구나.육아스트레스
게시물ID : baby_16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ceococoa29
추천 : 5
조회수 : 11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28 23: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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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6살 두딸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큰아이가 예민한 성향에 자기주장이 강한편인데..

요즘 아이를 다루는게 너무 벅차서....ㅠㅠ  

제가 분노조절이 안되어 작은일에도 크게 화가 납니다.  

무엇을 할 때 딸애가 또 칭얼거리거나 시간을 질질끌며

저를 진빠지게 할까봐 겁부터나고 아이가 악마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ㅠㅠ

이 아이와 지내는것도 너무 버거운데 

시어머니와 트러블까지 겹치니 온전히 아이문제 뿐 아니라

고부갈등을 투사하게 되는 것인지 혼란스러워요.

내년에 시어머니와 헤어져 분가하기로 하였는데...

그 사이 제가 미쳐버릴까 고민입니다.

신경정신과 약 처방이라도 받아서 약의 힘을 빌려야할 지경

입니다. 

아이와 엄마가 실갱이하고 있는걸 보신다면 

그건 아마 저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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