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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깡통 전투기'를 한국에… 황당
게시물ID : sisa_160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에리만세
추천 : 3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13 13:17:43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3일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최신예 차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2(Lightning2)을 도입키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투기 도입사업은 14조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국방 프로젝트로,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우선 F-35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는 기종이라고 한다. 당초에는 2011년에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었으나 비행 시험 도중 중대한 결함이 발견돼 개발 완료 기한이 2016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따라서 아직 실전 성능에 대한 검증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이 전투기 구입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일부 국방 전문가들은 "신예 전투기 도입을 사전에 검토하고 논의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시점에서는 황당한 일"이라고 폄하한다. 

정치권 일각에서 초대형 국방비리 가능성이 제기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무기 중간브로커의 농간에 우리 정부가 졸속으로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F-35전투기 도입 사업과 관련, 또 하나의 문제는 들여온다 하더라도 과연 효율성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전투기는 개발된 이후 여러 등급으로 나뉜다. 개발 초기 모델은 블록 0.5이라 하고 블록 1.0은 기초무장이 가능한 단계, 블록 2.0에 이르러야 설계상 주요무장이 가능할 정도로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록 0.5 수준이면 여러 가지 결함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봐야 한다. 또 화력 탑재 수준으로도 블럭 1.0이 기껏 AIM-120정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정부가 현재까지 나온 블럭0.5과 블럭1.0 두 모델 중 하나를 20대 구매하고, 다음 정권에서 4차 사업의 형식으로 40여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먼저 도입한 전투기들을 향후 블럭 3.0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도입한 전투기를 실전용으로 사용가능한 블록 2.0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2020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금까지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F-35는 일명 '깡통비행기'로 불리고 있다. 몸체는 완성되었지만 현대 각종 전투에서 두뇌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http://www.koreatimes.co.kr/www/news/tech/2012/01/325_1027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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