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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6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쉬어가기★
추천 : 0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2 00:44:07
그 꽃 활짝 핀 가을 어느날 웃으며 그 꽃 반겨도
그 꽃 여전히 그 가시 덮어주질 않소
그 꽃 언젠가 무심한듯 비켜가 보아도
그 꽃 여전히 나에게 오지않소
그 꽃 뒤에서 한 망울 눈물 봉우리를 터뜨려도
그 꽃 여전히 나를 꽃잎 하나 주지 않소
허나 내 언제나 그 꽃을 바라보고 있음은
그 꽃 잊으려 언젠가 바쁘게 뛰어다닐적에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듯 꽃 내음 한움큼
스치듯이 흩뿌리는 그 아련함 때문이오
그러니 그 꽃 가시가 내 아프게 할지라도
나 그 꽃 언젠가 꽃잎 한 날개 펼쳐 날아올것을 알고있소
그러니 나 가거든
내 아직 그 꽃 잊지 않았음을 기억해주시오
그 꽃 내음 마음속에 가득 쌓여있음을 알아 주시오
그때처럼 내 가지 말라고 아련함을 흩뿌려주시오
나 가거든 잊지않고 다시 돌아와 그 꽃에게 입맞출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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