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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자식 관계는 반드시 같이가야 하는 사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603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ua
추천 : 1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3/14 07:44:46
20대 중반입니다
어려서부터 엄마와 의견차때문에 싸움이 많았고
그럴때마다 매번 이모들이 나서서 말리거나 제지해준 적이 빈번합니다
엄마는 성격이 고집스럽고 자신감은 낮은데 자존감은 높아 자기 보호를 하려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소통이 힘들고 일방적인 통보의 대화가 주를 이루는 관계에요.
그런 고집스런 성격때문에 이웃들과 언성 높이며 싸우는 일도 많고 그때문에 집을 이사한 일도 있습니다.
저는 저런 엄마의 성격이 너무 화가 납니다.
저의 단점에 대해 매번 지적하면서 늘 나를 존중해달라 이야기하면 ' 나는 널 존중할 생각이 없다 니 인생 니가 그렇게 막살게 내버려둘 거다' 라고 우악스레 말하고 대화를 끊어버립니다. 뭘 하자는건지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물론 저 또한 고집 부리며 엄마의 의견을 쉽사리 수용하지 못하는데 이것은 어려서부터 엄마와의 대화법에 진저리가 났기 때문이에요
요즘엔 진지하게 내가 정말 엄마와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집에 귀가하기 싫고 불행합니다..
작은 원룸을 잡더라도 따로 살면 오히려 행복할 것 같아요.
이런 제 생각이 너무 짧은가요..
부모 자식이라고 누구나 행복할 수는 없는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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