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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프렌차이즈는 사기꾼들이다.
게시물ID : cook_160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림동프리덤
추천 : 2
조회수 : 126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10 17:12:04
밖에서 영화를 보다 밥을 먹어야할 때가 종종 있는데, 영화시간이 얼마 안남은 경우에는 가까운 음식점에서 끼니를 해결한다.
그러다보니 프렌차이즈 음식점을 종종 가게되는데, 내 입맛을 썩게 만든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 음식을 이딴 식으로 만들고 음식장사를 하다니. 개념은 어디다 팔아먹었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 프렌차이즈 요리가 맛없는 이유는 주방에서 전문요리인이 아닌 알바생들이 음식을
만들어서이고, 사장은 인건비를 아끼기위해 전문인력을 안쓰고 본사에서 주는 레시피만 믿고 전문 요리사를
채용하지 않은 채 장사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 이런 문제는 대부분의 프렌차이즈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일 것이다.
프렌차이즈 본사에서는 온갖 거짓말로 창업주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낚시를 시작한다.
 
"사장님이 요리를 못하셔도 본사에서 제공하는 소스와 레시피만 있으면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이게 바로 대박 아이템이에요"
 
이 딴 소리나 지껄이고 있겠지....
 
혹시나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장님들아 저 개소리를 설마 듣는다면 제발 믿지 않았으면 한다.
음식은 레시피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똑같은 레시피를 갖다줘도 만드는 사람의 솜씨와 노력에 따라
맛이 아주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차라리 치킨집이라면 본사에서 주는 치킨파우더를 닭에 묻히고 본사에서 주는 기름으로 정해진 시간안에 튀기면
만드는 사람이 정말 붕어지능이 아니라면 평타 정도는 치고 나오게 만들어지겠지만, 볶음밥 파스타 김밥
이런 것들은 절대 본사에서 주는 레시피 대로 알바들이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양념과 소스를 적절한 양으로 배합해야 하고 조리를 할때 적절한 온도로 가열을 해야하는데
요리전문가도 아닌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하는 일반 아르바이트생에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싼게 비지떡이다 라는건 음식 뿐만이 아니다. 그건 인건비도 포함되는 것이다.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호텔요리 기대하는건 우물에서 커피찾고있네 다.
 
 
내 어머니는 음식점에서 주방장도 하셨고 요리를 꽤 잘하시는 분이다.
어머니께서 하셨던 말씀은 이렇다.
 
"요리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음식점을 해서는 안된다. 음식이 바로 가게의 얼굴이며 간판이다.
비싼 주방장 쓰기 싫으면 사장이 직접 요리공부해서 음식 만들줄 알아야하고, 그 수준이 안된다면
음식점을 절대 차려선 안된다."
 
라고 하셨다.
 
난 어머니의 말에 백 배 공감한다. 요리를 잘하는 어머니 덕에 난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웠으며
그 만큼 내 입맛도 꽤 엄격한 편이고 내가 맛있다고 추천한 음식점을 방문한 지인들이 극찬을 했을 정도다.
 
내가 맛있다고 한 집은 진짜 맛집이었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 중에 프렌차이즈는 별로 없다.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알거다.
음식점 프렌차이즈들은 모두 사기꾼들이다. 퇴직 후 새 출발을 위해 퇴직금 챙겨오신 어르신들에게 요리못해도
가게할 수있다고 사기치고 인테리어 비용 팔아먹으려는 사기꾼놈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렌차이즈 음식들이 맛이 없는 것이다.
 
쉬운예가 블X스X스가 아닐까?
 
요리못해도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 수 있어요~ 인테리어가 끝내줘요~ 요즘 드라마에서 장소 협찬도 해요~
그런식으로 사장님들에게 사기를 쳐놓고 먹튀한건 지나가는 개도 다 아는 사실이지 않는가.
 
블로그 맛집에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표기되어 있다면 그건 가짜 파워블로거지들이 뻥치는 개소리이고
프렌차이즈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믿을 만 하다.
 
 
맛집을 가려고 블로그 검색하다가 프렌차이즈 사기꾼들에게 낚여 그대들의 소중한 시간과 돈이
낭비되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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