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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야스토리..없어서 올립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60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89789789
추천 : 14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8/09 10:27:45
오늘은 저의 24번째 생일입니다. 생일상을 준비하시는 어머님의 뒷모습을 보니 괜스레 마음이 뭉클해지는건 뭘까요.. 괜찮다고 괜찮다고 말해도 이내 뿌리치고는 빵집에서 자그마한 케잌을 사오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24년 살아오면서 제가 부모님들께 해드린건 뭐가있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자식이라는 위치가 벼슬인냥 당신들이 베푸는 모든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생일을 전환점으로 달라져야겠단 다짐을 해봅니다.. 아직 어리다는 자위의맘으로 현실을 피하려고만 했었던 지난날들은 이제그만 뭍어버리려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들께 배웠던 사랑을 이젠 제가 전하렵니다.. 사랑합니다... 아..그리고 수야월드를 찾아주신분들.. 생일축하한다고 한마디만 남겨주신다면 더없이 큰 생일선물이 될거예요~~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하는 해골바가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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