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인데 이제서야 첫 토익을 본 건 안 자랑이지만...헤헤..

 

같이 시험 본 친구는 점수가 잘 안 나와서 차마 제 점수를 말하지 못했기에..

 

자랑할 곳이 오유밖에 없어서 이렇게 왔어요!

 

난생 처음 본 토익에서 805점..

 

사실 요즘같은 고스펙 시대에 고작 805점은 정말 별거 아니지만

 

그동안 나름대로 굳은 머리 굴려가면서 공부하고

 

RC를 너무 못 본 것 같아서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환절기라 그랬는지 다들 기침이...ㅠㅠㅠ...)

 

처음 본 시험에서 805점이 너무 기쁘네요..!

 

재수 실패해서 대학도 그저그런 대학 가고, 과도 제 생각과는 달리 너무 답답하고 비전도 없어 보여서

 

그동안 정말 너무 우울했었는데

 

이번에 토익 점수 받고 '아, 그래도 아직 괜찮구나. 나 아직 안 죽었구나.' 하는 건방진(!)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할 수 있구나. 내 생각보다 나 자신이 그렇게 못나지는 않았구나 싶어서 괜히 눈물도 났구요. ㅎㅎ..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