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자분들 제가 많이 이상한가요?
게시물ID : gomin_1604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FhZ
추천 : 1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3/15 20:51:51
저 20대 후반여자이구요

전 남자친구랑 헤어졌을때 제가 차였어요
그런데 속상하고 화나면서도 한때 나랑 함께 해주었고 고마웠던 아이를 잘 보내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진심으로 행복하길 잘 되길 바란다는 편지와 함께.... 선물을 줬어요
두 손을 잡으면서 그아이가 꾸는 꿈 잘 되길 바란다며... 보내줬어요.
고마워하면서도 이건 뭐지? 하는 표정이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엔 썸남이 있었어요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이리저리 간 보다 딴 여자한테 가면서 저보고 헤어지자고 했구요
너무 화났지만,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란다고... 축하한다고 웃으면서 차분하게 보내줬어요
그리고 편지를 썼는데... 사실 좋아했따면서.. 그런데 우리 인연이 안되는 거 아쉽다고
그래도 난 행복하고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 하며 잘 지낼테니... 우리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자며
짧았지만 알게 되서 좋은 경험이였다고 잘 되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편지를 썼어요. 그렇게 저는 정리를 하는게 편한가봐요.
그랬더니 남자도 고마워... 하면서도 뭐지? 하는 분위기네요

저는 그래요
이별도 사랑의 일부분인거 같고
우리가 헤어지지만 인연이 안되는 거지... 사람의 인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상대방의 입장에서 많이 당황스러운가요? 저의 행동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