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가 있는데 부산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학교 4학년때 임용에 붙었어요

대단하죠 한 번에 임용에 합격하고

반대로 저는 어릴때부터 친부친모한테 학대를 좀 받았어요

매일매일 살려고 도망치던 시절이라 공부를 못했어요

그래서 창원폴리텍...전문대죠 전문대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비정규직으로 살아가는데

누나가 동료교사랑 결혼을 했어요 

상견례 자리에 갔는데 매형 쪽에서 저를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에 다닌다고 알고있더라구요

그때 너무 당황스럽고 억울하고 분했지만...상견례 자리라 꾹 참았어요

상견례 후에 누나한테 왜 속였냐고 물었지만

누나는 "인생은 니 마음대로 살수있는게 아니야" 라고 하더군요

전문대 다니는 동생이 부끄럽나요??????

누나가 초등학교때부터 남자랑 이렇고 저렇고 소문이 나도 저는 우리누나가 부끄럽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