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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맛집은 가짜다
게시물ID : sisa_103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행복
추천 : 0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4/30 20:59:01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75715.html

2010년 3월 셋째주 지상파 TV에 나온 식당은 177곳. 1년동안 그 추세가 계속됐다면 1만여곳 가까운 식당이 ‘맛집’으로 전파를 탔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맛집 공화국이다. 그 집들은 모두 “최고”이며 “상상도 못한” 맛을 끌어내며 “무뚝뚝하지만 인심은 좋은” 사장님들이 운영한다. 드라마보다 더 뻔한 맛집 방송의 공식이다. 2011년 전주 영화제 한국장편경쟁부문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트루맛쇼>는 천편일률 같은 패턴으로 10년째 교양정보 프로그램을 독식한 음식 방송의 실상을 고발하는 영화다. MBC 교양국 PD 출신인 감독은 경기도 일산에 직접 식당을 차리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음식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브로커나 홍보대행사에 돈을 건네는 과정을 찍었다. 시청자 몰래 ‘짜고 찍는’ 제작진을 다시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김재환 감독을 만나 3년간의 음식 방송 잠복 취재기를 물었다

<중략>

 = 나는 이 영화를 창업 공갈 다큐멘터리라고 부른다. 방송이 시청자들을 속이는 장면을 찍기 위해 방송을 속였더니 블랙코미디가 되었다. 난 원래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여의도공원 산책하기 좋아하는 보수우익 날라리 제작사 대표일 뿐이다. 이 영화는 뜻있는 지상파 방송 PD가 해야 할 몫인데 어쩌다 내가 하게 됐다.






집근처 먹거리골목 방송출연하더니 가격은 오르고 양은 줄고..
맛도 "우와 졸라맛있어!" 라고 할정도도 아닌데 TV에서는 아주 시끌벅적 요란하게 맛있다고 떠들어 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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