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메이트로 살고 있거든요.
여자 3명이서 살고 있구요.
근데 오늘 모기를 잡다가 방바닥을 우연히 봤는데 나무 부스러기가 잔뜩 있는 거에요.
첨엔 문이 오래돼서 여닫으며 생겼나 했는데.. 그거시 아님..
문고리 주변과 쇠붙이(?)에도 기스가 심하게 나 있는 겁니다...
이건 누가 봐도 잠겨 있는 문을 칼로 일부러 열려고 했던 걸로 밖엔 안 보이잖아요.
제 방에 보일러실이 있어서 혹시 주인아저씨가 왔다 가셨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주인아저씨가 왜 방문을 그렇게 따겠어요. 마스터키나 여분의 열쇠를 갖고 계시겠죠.
주인아저씨께 전화도 해 봤어요. 혹시 오늘 방에 왔다 가셨냐구
첫마디가 무슨 일인진 몰라도 방문 잘 잠그고 다니라는 충고 몇 마디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사비 털어서 문짝 갈을 생각인데
보통 지방문짝 가는 데 얼마나 드나요?
그리고 정말 완전 강력하고 견고하고 스트롱 튼튼하고 육중한 문짝 추천 좀..
마음같아선 도어락 하고 싶은데
하우스메이트로 사는데 현관문도 아니고 방문인데 도어락은 좀 그런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