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것도 아픈것도 참 많은 친구. 마찬가지인 저.
작년까지만 해도 저희 관계는 상호였어요. 힘들땐 누구보다 먼저 얘기할수 있는.
올해 친구가 연애를 하고, 여러 일이 생기고, 그때의 저는 딱히 힘든 일이 없었기때문에 친구 고민을 들어주고 챙겨주고 그랬어요.
이제 저도 힘든 일이 생기고 있는데 친구는 제 이야기를 듣고싶어하지 않네요.
그동안 고게에서 여러 사례들을 봤는데 댓글에 다들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 친구는 인연을 끊는게 나을거라는 말들을 하시더라고요.
제 인생의 반을 알아온 사이라서 인연을 끊으면 연애를 끝내는것보다 힘들것같아요. 친구가 바뀔수 있을까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