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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6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지★
추천 : 4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2 09:40:15
시간의 가슴이 깡말라서
이 새벽 내 얼굴을 부비며
엉엉 울 자리가 없다
차라리 내가 시간을 껴안고
느끼어도 괜찮을 것이다
박동과 잊고 지나간, 잊혀진
아버지와 사랑과 사람과 걱정의 격정을
이 새벽 나는 울 자리 없이
다만 너의 소리를 들으며
몇 번이나 파리한 초상으로
거친 새벽을 견뎌냈을 뿐이다
어둠은 언제까지 내일일지 알 수 없어
이대로 지새우기를 반복하면서
먹먹히 그린다 시간의 소리를 닮은 작은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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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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