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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사람이 불편해요. 돌아버리겠음!!
게시물ID : gomin_160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악!!!!
추천 : 1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02 02:12:33

 지금 한달 째 불편하고 있는 중인데... 아 모르겠어요 으엉허허허엉허허ㅜㅜㅜㅜㅜ
 음슴체로 말씀 드릴게요!

 여기는 일단 한국이 아니라 호주임.
 나는 워킹홀리데이라고 같은 장소에서 육개월 일할 수 있는 비자를 가지고 있음. 일년짜리.
 그리고 나와 불편한 상대는 학생비자를 가지고 있고 대학에 다니며 호주온 지 오년 넘음.
 우리는 동갑임 그리고 둘 다 여자.

 일하는 곳은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이 동양의 언어를 가르쳐 주는 곳임.
 평소 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내국인 혹은 이민 이삼세에게 쉬운건 대화능력, 좀 더 올라가면 문법과 문학을 가르치는 곳임.
 시급은 호주에서 높진 않지만 16불이고 일하는 시간은 오후 세시부터 열시 혹은 열한시 까지.
 매우 만족하는 조건에다 일하는 시간이 자유롭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문화적 교류가 매우 활발함.


 일하는 곳이 뭐 돈을 본격 벌어보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아닌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한국인 보스가 있는 곳이라 딱딱한 분위기는 절대 아님.
 그런데 워킹홀리데이 비자 특성상 육개월만 머무르는 사람은 학생으로 가능하다 선생님으로 잘 써주지 않음. 반을 맡기에도 시기가 부적절하고 돈버는 목적이 여행인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목표액을 저축하면 그만두는 사람이 많이 때문.
 그래서 학생비자 혹은 시민권자, 사업비자로 있는 사람의 배우자분들이 주로 선생님을 하심.
 그리고 내 나이 또래(23)의 선생님 중 가장 오래 일한 사람은 나와 불편한 A양.

 초반부터 불편한건 아니였으나, 뭐 불편하다기 보다는 매우 잘 지냈음. 나를 위해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그때까지 같이 계시던 다른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고.
 그러나 내가 다른 선생님들과 더 친해지게 된 후 터줏대감? 자리를 뺐긴듯 느낀 A양은 나를 모함하고 따돌림.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내가 자기를 말로 공격했다거나 (본인의 말투는 약간 박명수.. 영어도 그런식으로 해서 평소 학생들도 웃겨하며 놀림) 곧 떠날사람이라거나, 다른 사람 욕을 했다는 등 없는 말을 지어냄.


 본인은 어릴 때 이년간 일본에서 살다 와 약간의 일본어 의사소통이 가능함.
 그래서 이곳에서 가장 많은 퍼센테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 선생님들과 다른 한국인 선생님들 보다는 친분이 조금 두터운 편.
 그런데 A양이 일본인 남자 선생님 중 한명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 독일인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
 문제의 독일남이 나와 조금 더 친해지면서 A양 반에서 내반으로 옮김. 그리고 일본남은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나와 좀 더 친해짐.

 그러자 공개석상에서는 나를 쌩깜.
 진짜 없는 사람 취급을 하고 빈 교실에서 밥을 먹는데 내가 있는 분단에는 절대 안앉음.
 어떻게 저렇게 영어가 안늘까 싶게 대학생인데도 다른 나라이들과 소통에 불편이 있는 A양은 절대적으로 한국인들과 식사를 하며 말을 많이 하려함. 외로움을 꽤 타는 성격인듯..?
 그래서 만약 그 교실에 한국인이 나와 다른선생님 한분 뿐이라면 그 분단으로 와서 밥을 먹되 나에게는 말 한마디 걸지 않고 심지어 내가 하는 말을 다른 선생님이 듣고 있는데 그 선생님한테 말을 검.

 다른사람이 없을 때에는 사무실에서 내 책상에 나한테 전달할 파일을 던진다거나, 복사 용지를 내 책상에 쌓아놓는다거나(내 책상이 복사기에서 가장 멈.) 아무튼 그런 유치한짓들만 골라하니 내가 뭐라 따질 수도 없고 전의를 가지고 싶지도 않음.

 그나마 다행인것은 A양은 학생비자 소지자 이기 때문에 한주에 20시간만 일할 수 있어서 월수목만 출근함.
 난 그 날이 지옥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옥인거이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놔 내가 이딴식으로 써놔서 님들이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ㅈㅅ해요 글쏨시가 지랄이라ㅜㅜㅜㅜㅜ


 요약
 - 일하는데 외로움을 타고 관심있는 남자가 있는 동갑 여자아이가 있음. 터줏대감.
 - 관심있는 남자가 나와 친해지고 다른 사람들과 내가 좀 더 친하게 됨
 - 내가 괘씸한건지 남자때문인지 나를 교묘하게 괴롭히고 쌩깜
 - 그 수법이 너무 치사하고 교묘해서 뭐라 말을 할수도 짜증을 낼 수도 없음
 - 그리고 뒤에서 내 말을 지어내고 다님!!!!!!!!!




 인생에 지혜를 가지신분 ㅜㅜㅜ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이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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