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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자랑할 것이 몇 가지 생겼습니다.
게시물ID : boast_16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사원박씨
추천 : 1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2 01:17:32
1. 금연 3년째 돌입
나도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정신차려보니 벌써 3년째네요. 더이상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ㅎㅎ
건강검진 때 술 끊을래 담배 끊을래 하다가 술은 도저히 끊을 자신이 없어서 담배를 곧바로 끊었더랬죠...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다만 살을 빼야 한다는 함정.............

2. 유니세프 후원 3년 돌파
직장 옮기고 연봉협상하면서 월급이 제법 오르는 바람에 나도 주변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던 후원인데, 어느 덧 유니세프 정기후원이 3년을 돌파하고 있네요 (제대로 센 거 맞나 싶지만). 다른 곳은 2년째 하고 있네요.
과거에 참 지지리 못나고 양아치짓, 한량짓이나 하고 다니고 그랬던지라 어느정도는 속죄의 마음도 있습니다.
지금의 내 모습이 과거보다는 나은 모습이길...

3. 승진
올해 승진했네요.
원래 다른 회사 다니다 공부가 하고 싶어서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던 회사에서 어느덧 대리를 달았습니다.
2년을 사수 잘못 만나서 개고생만 하다가 그 그지같은게 나가고나서 차근차근 올라와 회사에서 제일 메인 사업 파트를 맡고 주도적으로 기획 운영을 하다 어느정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서 좀 인정을 받았네요.
전 직장과는 완전히 다른 일이라 처음에 고생도 많았고, 고졸(대학중퇴)인 상황이라 뭔가 이번 기회를 잡아야겠다 생각하고 움직였던게 소박하게나마 약간의 결실을 맺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이 참 기뻐하셨습니다.
음악한답시고 까불었던 기간도 있었는데, 사기도 당하고 공연하면 적자보고 항상 부모님하고 충돌이 잦았어요.
어머니도 당연히 참 좋아하셨지만, 아버지랑은 담을 쌓은 적도 있는데 승진했다고 하니 유난히 깊게 악수를 하시더랍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죠..
(사실 아직 음악 포기 못했습니다 ㅎㅎ..어떤 형태로라도 음악은 하고싶어서요)


어 음 뭐 자랑할 껀덕지라고 생각하고 올린건데
이정도면 자랑해도 되나요? ㅎㅎ
아직 갈 길이 먼데 벌써 만족하고 자랑하는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요 얼마간을 진심으로 웃고 행복했던 적이 없었건만, 좀 웃고 행복해할만한 일인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또 이제 다른 열매를 따러 떠나야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 뭐 그래도 안생기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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