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간과학지 Newton을봤는데 좀된거.. 거기서 많이 듣던 E=mc²에 대해서 쭉 봤는데말이에요 거기서 아인슈타인은 질량과 에너지가 같다고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빅뱅전에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가 모여서 쿼크..전자..원자..쭉쭉 만들어냈다는데요 '존재하지 않는' 에너지가 어떻게 '존재하는' 질량을 만들 수 있죠?
우주론의 아버지 프리드만의 첫 번째 우주 모형을 참고해, 모든 아이슈타인 방정식의 해를 생각해보면 빅뱅이 일어날때 우주의 크기는 0에 수렴하고, 그에 따라 우주의 밀도와 시공의 곡률은 무한대였어야 합니다. 또 온도, 즉 열에너지 역시 무한대가 되야 합니다. 빅뱅 그 시점에 우주는 무한히 뜨거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열에너지라 함은 입자들의 평균 에너지, 혹은 속도를 나타냅니다. 그러니깐 빅뱅이 일어날때는 이미 전자, 광자, 중성미자, 그리고 그것들의 반입자들과 약간의 양성자와 중성자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 입자들은 엄첨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서로 충돌하면서 많은 입자/반입자 쌍을 만들어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빅뱅이 일어난 지 약 100초 후에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더 많이 만들어졌을 것이고,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점점 낮아지는 온도에 양성자와 중성자의 에너지는 핵력(양성자와 중성자를 묶어 핵을 형성하게 만드는 초 근거리 인력)을 극복할 수 없게되었고, 이들의 결합에 의해 중수소 핵이 형성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수소 원자의 핵은 더 많은 양성자 및 중성자와 결합해 헬륨, 리튬 베릴륨 같은 더 무거운 원소들을 만들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