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16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겨운
추천 : 0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2 10:36:32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날마다 무르익는 계절처럼
사람도 사랑도
이고지고
피고지고
하염없이 거닐다
그렇게 사라진다
사람아
사람아
짧고 긴 세월 속에
또 그렇게 하염없이 거닐다
이제는 돌아와
내 앞에 선 그대여
울고 웃고 노래하는 사이에
이 계절은 이만큼 흘러버리고
또 겨울은 이만큼 다가왔구나
아아 사람아
사랑하는 내 사람아
차가운 바람 불어
시린 몸이 아파도
그 언젠가 이 계절이 돌아 봄 오걸랑
그때도 내게 사랑한다 말해주오
또 다시 꽃 필 수 있도록
꽃 한 송이 꽃잎 하나
다시 피울 수 있도록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