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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임박 사료 나눔 건 중간보고(23) - 처음 보는 아기냥
게시물ID : animal_160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mortalHOW
추천 : 10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4 23:34:39
네, 경비실 앞에서 하얀 것이 갑자기 샤라락~~움직여 놀랐죠. 하얀 바탕에 드문드문 까만 점이 있는 아기냥.
가다가도 멈춰서 저를 올려다보고 차 밑으로 숨더군요.
화질이 엉망입니다.
23-1.jpg

하핫~~~
토끼같아!
일단 귀엽네...하고는 저는 제 할 일이 있어 이 곳을 벗어났습니다.
가면서 생각하기를, 뭔가 생각보다 대 가족이 우리 아파트에 살고 있나?
쟤는 도대체 누구의 아기인 겨?
털색을 보니 도저히 조합이 안 되는 거였습니다. 누굴까...아아..누굴까...
고등어냥이 요즘 뜸하다, 했는데 출산?
아빠는 짚히는 데가 있는 친구가 있다능.
새벽에만 나타나 차 밑에서 끼니를 해결하던 그 흑백 뚱냥...일 거같아.
그 흰 바탕에 까만 점이면 딱 저 아기냥 아빠 맞는데, 고등어냥에게 저런 냥이 나올 수가 있나?
고등어 털색이 우성인자 아닌가? 열성인자인가?
아 머리야!!!
뚱띠는 걸어가며 머리가 아팠습니다.




며칠 전, 아파트에 붙일 공고문을 완성하고 입주자대표회의단과 내용에 대해 동의를 받은 후, 드디어 오늘
각 아파트 출입구마다 붙일 공고문들을 붙이러 다녔습니다.
그 동안 저를 따라다닌....

23-2.jpg



따라다닌...
23-3.jpg


열심히 소리 없이 따라다닌..솜방망이의 소유자...
23-5.jpg

근데 이 분, 임신냥 맞나요? 그냥 뚱냥이 아닐까?
23-6.jpg

화질은 저 모냥이고, 고냥이는 나를 따라다니냥...
23-7.jpg

23-8.jpg

업무를 완수하고 차로 와서 고냥이들의 밥을 비볐습니다.
냥냥냥~~~요란한 소리가 나네요.
네, 수다쟁이 냥이의 소리입니다.
발이 많이 나았나봐요. 다시 명랑해졌어요. 발도 들고 걷지 않고 잘 내려놨어요.
23-9.jpg

사진엔 없지만 저를 따라다니던 임신의심냥도 와서 밥을 먹었지만 사진은 귀찮아서+ 까먹고 안 찍었습니다.

고양이들의 밥을 보내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날마다 고마움 느끼며 밥을 비비는 뚠뚠 청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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