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phil_16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틸하트9★
추천 : 1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11/20 21:54:06
세상만사를 달관한 현인처럼 말하는,
매사에 지나치게 온유하고 온건해 보이는,
'둘 다 똑같다'를 입에 달고 다니며 아랫것들 내려다보며 가르침을 주려는 것처럼 보이는,
비난받고 지적받고 수정당할 만한 어떤 의견도 갖고 있지 않다는 걸 자랑으로 아는 사람들,
지나치게 과격한,
항상 화나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매우 이지적이고 논리적으로 말하고자 애쓰는,
감정적이고 성급한 사람들,
때로는, 어떤 글과 그 글을 쓴 사람 사이에 어떤 연관도 있어 보이지 않는,
이런저런 사람들, 이런저런 유형들...
글 몇 줄 읽어보고 '이 사람은 이런 류겠군' 하고 생각하면,
나중에 여러번 겪어봐도 영락 없이 딱 그런 쪽인 사람들...
지루하고 틀에 박힌 사람들...
보다는,
"이 사람이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은 면모를 자주 보여주는 사람일수록
호감과 관심이 간다.
정작 이런 글 쓰고 있는 나 자신 또한 누군가에겐 틀에 박힌, 어디서 많이 본(?) 스테레오타입일런지도...
-----------------
사실, __님을 염두에 두고 쓴 글임.
닉언죄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그분만이 알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썼음.
"가장 온유한 자의 분노야말로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