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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606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loY
추천 : 0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20 19:34:27
어차피 보고 아무 말 없으실거 알아요.
요새 제가 많이 좀 우울해요.
새학기니까 그런 것도 있고
오늘 가족끼리 점심식사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노래를 듣다가
차량추돌사고로 내가 죽으면 어떻게될까
사람들은 다들 열심히 살고싶어 하던데 나는 그게 잘 안되네...등등
갖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래오래 산다는게 끔찍하게 여겨져요.
공부하기 싫은 애가 학교를 12년 동안 다녀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질려하는 것 처럼요.
저는 왜 아직 스무살일까요?
앞으로 평탄하게만 살면 80년은 더 살텐데
그 80년이라는 세월이 너무 길고 지루하게 느껴져요.
저는 겁이 많아서 새로운것 도전도 못해봐요.
밖에 나가면 1시간도 채 안되서 집에 가고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무엇이 저를 위로할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겁나고, 무서워요.
새 사람들을 사귄다는 것.
이제 내가 앞가림 해야한다는 것.
진짜로 이기적이게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정말 뭔가 해보겠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밖에 나가기도 싫고,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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