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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 바꿨어요!!!
게시물ID : baby_16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이비라
추천 : 29
조회수 : 1755회
댓글수 : 81개
등록시간 : 2016/08/30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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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의 아이를 낳기까지를 올렸었던

6살 아기 엄마입니다♡

바보같이도 애기생부를 믿었던 마음에 애출생신고와

혼인신고 하기로한날 당구친다고 집에 안오는 그인간 성으로

애를 올리는 바람에ㅠ

아이가 학교가기전에 혼란을 막기위해 성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의 성과 본을 바꾸는거 쉽지 않더군요

주소지도 없는 그 인간때문에 보정명령만 수차례 받고

저번주에 6개월만에 최종 심문을 받으러 갔습니다.

판사님이 젊은 여자분이시더라고요

애아빠는 양육비는 줬었냐. 마지막으로 애를본건 언제냐

마지막 전화통화는 언제였냐. 왜 애 가족관계에 아빠는 안나오냐

그건 혼외자식으로 등록이 돼서 그렇게 된거였는데 

그건 나중에 알았어요.ㅠ

우리 아들 친부 얼굴도모르고 존재도 모릅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 성을 쓰고 산다고 어리지만 혼란스러웠을

거에요. 이제 당당히 제 성과 제본을 딴 제 아들이 됐습니다.

마음고생 정말 많이했고. 니맘대로 안될거라는 그새키 

협박전화에도 과감히 법규를 날려주었고ㅎㅎ

어제 등기를받고 오열했네요.

우리아들 이제 엄마아들로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가자꾸나!

모든 과정을 묵묵히 도와주고 힘이돼줬던 지금 옆에 이분께

감사드리고..

법원에서 분명 통보가 갔을건데 전화한통 관심한번 안준

애기 생부 식구님들 

니네 나중에 내아들 찾음 진짜 가만안있는다!

이 글을보시는 미혼모님들

미혼모는 죄가아닙니다. 아이는 정말 인생 최고의 선물입니다

내편이 하나 더 생기는 거에요♡

목숨다해 지키고 키워요. 힘내서!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컸을때

엄마는 널 정말사랑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있는 

그런 엄마가됩시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해요. 너무 기뻐 주절주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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