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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막입사했는데 체감으로 느껴지는 부담감이 확오네요
게시물ID : gomin_1606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oa
추천 : 1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21 11:27:31
군대전역하고 
전문대 졸업하기전까지는 
부모님 품속에서 있다가 이제 점점 독립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아버지혼자 저를 키우셨기에 20대 중반이 다되가는 나이에 더이상 폐를 끼칠수없다고 느껴 과외비와 전공심화 학비, 생활비는 스스로 벌어보자라는마음으로 취직과 학업을 계속 이어간지도 3개월째 입니다.
아버지한테 150 만원을 지원 받고 첫중고차를 계약하고 일을 시작...
차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이라서 유류비 지원기대헀지만 지원이 안나오고..
하지만 하루에 3,4시간 일하고 월 130받는 직업이 어디있냐고 위로 하고 일을하지만...
연이은 차사고로 70 만원 이상이 돈으로 나가버리고.
내일 당장 등록금 대출비가 빠져나가는지 모르고 있다고 문자로 알게되고...
과외비는 40만원인데 실력은 안느는것 같고
다음달에 빠져나가는돈만 100만원 인데... 내가 사치는 하지않는것같고...
아버지가 저키우실떄 이런 기분이였을까 ... 어떻게 버티셧을까 새삼 또 느껴지고
어째... 자신이라도 잘 처신하자고 시작한 일인데 돈이 더드는것같고...
모두가 이렇게 힘든시기에 나만 투정부리는것 같고....
그나마 했던 취미도 이제 피곤해서 거들떠도 안보고 
뭐랄까.... 먹기싫은 밥을 어거지로 먹는느낌....
이나이 되도록 아지 독립 못한 내가 한심스럽기도 하고...
괜히 학벌에 자격지심 느껴서 전공심화 를 신청한것같고...
차도 괜히 애물단지처럼 느껴지고...
이런 부담감이 확 느껴지네요...
지금 출근해야하는데... 어깨결러서 너무 아프고 ㅠㅠ...
이제 투정은 그만부리고.. 출근이나 해야죠...
다다음달에는 더 나아지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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