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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6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개비§★
추천 : 2
조회수 : 9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04 18:46:31
반응이 없어도 끝까지 연재해보렵니다 ^^;;
----------------바람개비 3 편 -----------------
[걱정 하지 마십시오 알코올중독은 환각증세를 보일수가 있습니다.]
방금 내가 본 영상이 뉴스에 실제로 나온걸 보고 놀래서 견딜수가 없었다.
몇년동안 찾지 않던 병원에 온것이다. 너무 무서웠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일이 무엇인지....
나는 집에서 챙겨온 소주를 담은 생수병을 마시며
앞에 있는 정신과 의사가 하는말을 듣는다.
[그래서? 내가 미쳤다는거냐고요?]
[아... 아니요... 미쳤다는게 아니라 술을 끊으시라는거죠]
내 앞에 있는 의사는 내가 손에 쥐고있는 소주담은생수병을 낚애 채려한다
[아아아악!!!!!!!! 이런 씨발 새끼가 내 술을 뻇어가!!!!!!!!!!!]
내 남편도 내 아들들도 이런짓했다가 좋은꼴보진 못했다.
의사는 놀래서 손을 재빨리 뒤로뺸다
나는 자리에 일어나서 문을 열고 나간다.
다른 환자, 간호사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왜?? 알코올중독자 처음봐?? 히히히히...'
[뭘봐!!!! 씨발.....히히히히히히히히]
밖으로 나가자 날씨가 너무 밝다.
눈이 부셔서 손을펴서 이마에 갖다대며 햇빛을 막아본다.
'아 술이 떨어졌었지...'
나는 아까 의사가 뺏으려고 했던 생수병을 입에 갖다대며 벌컥 마신다.
'동네에 가서 술을 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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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술을 끊지 그래....]
슈퍼아줌마는 나를 측은한 눈빛으로 쳐다본뒤
카운터에 놓은 소주 8병을 번갈아 가며 쳐다본다.
[잠깐만요, 어제 신랑이 술먹으라고 만원 줬었는데..... 어디갔지....]
분명히 줬었는데 나를 떄리기전에 만원을 던져줬었는데. 그것을 주머니에 넣은것까지 기억나는데
없어졌다. 하여튼 술만취하면 다 잃어버린다니까.
[그냥 가져가....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그렇게 알고.... 쯧쯧쯧...]
공짜술이다. 갑자기 기분 좋아진다
나는 재빨리 소주 2병을 더 챙긴다.
[그럼 아줌마 이것도 더줘]
[그래 그렇게해...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술사려면 여기서 사지말고.... 쯧쯧쯧....]
[고마워 아줌마]
히히히히히 공짜 술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나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쯧쯧쯧.... 어쩌다 저렇게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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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분좋은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두손이 술떄문에 무겁긴하지만 기분 좋은 무거움이라 나쁘진않다.
'부우우우우우웅 끼익!!!'
내 앞에 오토바이가 선다.
내 둘째아들이다
[우리 아들~~~~ 얼마만이야~~~]
아들이 헬멧을 벗고 나를 한심한듯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아 씨발... 또 술이야? 시발 술냄새!!]
[뭐?!!!!!!!!!! 니가 엄마마음을 한번이라도 들어와봤어??!!!!!!!]
저번에도 그랬지만 나는 술만 먹으면 목소리를 호랑이가 표효한것마냥 엄청나게 크다
[내가 좆같은 술때문에 어떻게 됐는데!!!!!]
아들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주변에 사람들이 점점 모여든다.
[뭐?!!!!!!]
나는 그자리에 주저 앉고 내 가슴팍을 친다.
[내가 다신 오나봐라 씨발....]
'부우우우우우우우우웅'
[아들!!!!! 밥은 먹고 가야지~~~~~]
밥이라도 먹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아 취한다.
자리에 일어나면서 바닥에 떨어진 술병을 챙기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뚫고
나간다.
[구경 났나 시발....]
주변 사람들이 궁시렁 궁시렁 되지만 뭐라는지는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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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소주를 유리컵에 따라 들이킨다.
그후 남은 소주병을 냉장고에 넣는다.
그뒤 눈앞에 과도가 스쳐간다.
-----------------3편 끝------------------
정말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시일내에 다음편 연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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