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도록 이루어놓은건 하나없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가족도 없다
결혼을 할려고 여기저기 동분서주하지만 잦은 감정소모후 남는건 바닥에 떨어진 자존감밖에 없더라...
자존감 회복을 위해 운동을 하지만 그때만 잠깐 잊을뿐이다
같이하는 운동을 시작해도 텃세땜에 상처만 잔뜩 생겼다
그래서 내가 하는 운동은 모두 혼자서 할수있는것들.....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때가 많아 가끔씩은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고 싶을때도 있다
이 게시판에 이 늦은시간에 뒤척이다가 이런글이라도 쓰면 조금 더 나아지겠지 하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사람은 원래 혼자태어나서 혼자간다지만...
그냥 외롭다. 너무너무 외롭다.
-뻘글 죄송합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