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능공무원 퇴출시스템 만든다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이승호 기자 | 03/02 12:32 | 조회 1766
무능공무원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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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으로 통하던 공무원 사회에 '무능력=퇴출'이라는 공식이 통하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4월 중 '현장시정추진단'(가칭)을 운영해 근무태도가 좋지 않거나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직원을 단순 현장업무에 투입하는 등 인사혁신을 단행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장시정추진단에 배치되는 공무원은 6개월간 담배꽁초 무단투기자 단속이나 과속차량 단속, 교통량 조사,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및 조사 등 일선 현장에서 단순 업무를 맡게 된다.
6개월 후 재심사를 통해 현업 복귀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업무 태도가 개선되지 않는 공무원은 직위 해제 후 6개월간 보직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자동면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실·국과 시 산하사업소별로 현장시정추진단에서 일할 공무원의 수를 강제 할당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자칫 공무원 사회에 강한 불신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는 인사혁신을 위해 근무태도 불량 등을 평가할 근무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공무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과 함께 상대적으로 직무능력이 떨어지거나 성실하지 못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포구와 영등포구 등 서울시 산하 자치구들도 무능공무원에 대한 징계방안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마포구는 오는 4월부터 직무 태만, 능력 부족 등에 해당하는 직원을 '특별관리 대상자'로 분류하고, 1개월간의 친절교육 후 행정수요가 몰리는 부서에 4~5개월 간 배치하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임시근무 후 재심사를 거쳐 업무 복귀를 결정하며, 3회 이상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되면 직위 해제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도 금품수수, 근무태만 등의 물의를 일으킨 직원에 대해 심사를 거쳐 3개월 간 현장근무 등 별도의 임무를 부여한 후 업무복귀를 재심사하는 방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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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공무원들에게 제제를 가하기 시작한건가? 다들 긴장타야겠네.. 물론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일지라도 이런의도는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