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쉰지도 4년째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네요. 하루가너무 길어요 오죽하면 부모님이 게임같은거라도 해보고 영화라도 보라고 하는데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네요. 상담받고 약도 먹는데 이제 나아져야하는 것 아닌가 평생 나는 이렇게 죽지못한채 죽은듯 살아가야하나 마음이 미워져요 그냥 산책하러 나갓다가도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을보면 부럽고 이 우울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나는 평생 홀로일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나면 아무도없는걸까 아득해요 말하다보면 아픈 게 티날까봐 친구들 연락도 안받은지 오래네요..... 민폐끼치고 싶지도 않고 잊혀지지도않을것같고 늘 불안하고 주눅들고 우울해요 이런일이생기고 일 그만두고 내려와서 동네엔 아는사람 한명도 없구요 하루하루 너무 기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게 저에요. 사람도 몇번 만나봤지만 우울한 모습에 금방 지치더라구요 다들 밝고 상처없는 사람이 좋겠죠. 그냥 제 미래는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무기력하고 무섭습니다.....한발한발 조금씩이라도 나아가고 싶은데 나이 서른둘 아무것도 없이 상처만 덩그러니 있네요 가끔외출해도 차 경적소리에 놀라서 울다가 들어오고 그럽니다... 이런 저에게도 미래가 있을까요 어떻게 이 상처와 고독을 이겨내야 할까요 마음이 터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