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귄지 2달만에 헤어졌는데요..
제가 생각보다 눈치가 없어서 제가 실수를 해도 잘 못알아차리는 편이에요....
요즘 헤어진분들 이야기들 보면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힘들다. 그만만나자.. 이러는데...
힘들어서 헤어질거면.... 그렇게 힘들동안 왜 한번도 힘든일로 서로 대화를 안할까요...
저 역시 여자친구였던 사람이 좋았던 시간보다 힘든 시간들이 더 많았다고 그만 만나자고하는데....
저처럼 둔탱이들은 말 안해주면 음... 내가 무슨 실수를 했지... 무얼 잘못한거지....
진짜 몰라요.....
헤어진지 2주가 됐는데... 아직도 내가 뭘 잘못한건지... 고민만 하고있어요...
서로 처음부터 완벽하게 들어맞을 경우는 없잖아요...
그래도 서로가 사귀기 시작했으면 그냥 알면서 지낼때보다 가까워져서 서로의 흉도 보이고 서로에게 대해서 잘 몰랐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런 부분들은 서로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위해 자신의 문제점도 고쳐나가면서 서로 맞춰나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상대방에게 힘든점을 말안하고 알아주겠지... 뜬구름 잡듯이 돌려 말하고 알아주겠지...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나 요즘 너의 이런이런점들로 인해 힘들어..... 이런점은 고쳐주면좋겠어...
라고 말해주세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모두가 똑같은 환경에서 자란게 아니고 똑같은 시간을 살았어도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어도 사람마다 모두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성격과 가치관 마음이 달라요...
내가 이렇게 하면 나는 이해를 하니까 상대방도 이해하겠지...
이정도는 눈치 채겠지...
그러면서 힘들어 하실거라면 차라리 말을 해주세요...
상대방도 알아야 고치죠...
그러다가 힘들어 그만만나자 라고 하면 상대방은 미칠지경이에요...
내가 뭘 힘들게 했지... 내가 무슨 잘못을 했지.... 내가 실수를 했나..
그냥 차라리 속시원하게 무엇이 날 힘들게 하는지 제발 서로 말하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항상 그냥 일반적인 시시콜콜할 얘기로 대화를 하면 즐거울때도 있으면 가끔은 진솔하게 서로에게 서운했던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면서 서로맞춰나가고 서로 사랑을 키워나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