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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ㅊ펌] 임재범에 관해서 ㅋ
게시물ID : star_6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덩얼이
추천 : 20
조회수 : 15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5/01 20:51:36
임재범 개인의 인생사도 드라마틱 하고, 가수로의 삶도 드라마틱하고..
본인은 굉장히 힘들게 살아왔는데 가수로 이름이 알려진후 알게된 출생의 비밀이라던가.. ( 배우 손지창과 배다른 형제임 )
그리고 쇳소리가 나오는 거친음색 을 계속 변화시킨 창법
리즈시절 비교해서 지금은 그 소리가 안나오내 하는 횽들은 뭔가 음악을 이상하게 듣는것 같아 안타까워.
임재범은 락, 재즈, 블루스 등 여러 장르를 거치면서,아우러서 본인의 창법을 만들어온 가수라고 생각해
단순히 발성이 좋다, 음색이 좋다, 고음이 잘올라간다 이런  교과서적인 잣대로는 잴수없는 크기의 존재랄까
 독보적인 존재. 그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노래..
훗날에 이수나, 혹은 더 뛰어난 보컬이 나오더라도 임재범의 노래를 불렀을때 임재범만의 색을 능가할수 있진 못할거야.
지금 김현식의 노래를 아무리 뛰어난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고 기념앨범을 내도, 김현식의 색을 뒤따라갈뿐 인 것처럼.
그런 가수지. 임재범이란 가수는.
본인만의 색을 이미 만들어낸 가수..이게 참 어려운거지..
흔히 평론가들이나 아니면 대중들이 레전드라고 떠올리는 가수들은 다 그들만의 색 이 있어
조용필, 김현식, 전인권, 김광석, 한영애, 이소라 , 한대수, 송창식, 서태지, 강산에, 이선희  등등 
이런 가수들을 단순히 위에 말했던, 음색+발성+고음 으로만 잴수 있을까? 아니지. 그건 장님 코끼리 다리만지는것과 같아

박완규는 이런 임재범이 나가수라는 정확히말하면 예능프로에서 노래를 부를수밖에 없는게 안타까웠던거겠지
수요예술무대가 이비에스로 넘어갔을때 절망감을 느꼈을지도..
이정도 급의 가수가 공중파에서 노래를 할수 있는 무대가 예능뿐이라는 현실을 비관한걸거야.
임재범을 비난할리는 없지.

나가수 출연하는 다른 가수들도 보컬의 능력으로 보자면 탑이겠지만,
그 가수의존재감 으로 보자면 임재범보다는  한수 아래라고 봐.
난 그래서 놀랍고, 소름돋고, 씁쓸하지만 기대되고 설레고 그래.

지금도 찾아보면 노래 잘하는 가수는 참 많아. 앞으로도 노래 잘하는 가수들은 더 나오겠지.
하지만 그많은 가수들중에서, 인생과 노래가 섞여서 한편의 다큐처럼 삶을 살 가수가 몇이나 나올까.
나이가 들고 노쇠해서 성량이 딸리고 호흡이 딸린다고, 그 가수의 무대가 초라하다 느껴지지 않을만큼의 존재가 몇이나 나올까

70~80 세대들이 참 좋은게, 유재하, 김광석, 김현식의 노래와 동시대를 살았다는거
그리고 지금 90~20 세대들은 어쩌면 훗날에 임재범과 같은 가수들과 동시대를 살았다는게 좋았다고 회상할수 있을테지
나의 부모님세대들이 조용필과 나훈아, 송창식의 노래를 들으며 그노래와 함께했던 인생을 회상할수 있는것처럼.
세월이 흘러도 유행지난 흘러간 가요가 아닌, 
지난시절 되돌아 보아도 들을때마다 새삼스러운 감동과 느낌을 전해주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건 참 귀한건데 말야.

임재범은 아마도.. 훗날에 다큐로 만들어도 아깝지 않은 가수라고 생각해.


* 두줄요약 : 목관리가 어쩌니 리즈시절과 지금비교해서 어쩌니 그러는 횽들은 이은미가 조용필 평가하는거랑 같은짓을 하는거임.
 김범수가 말했듯이 왕의귀환 임.

출처)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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