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있는데 사귄지 근 두달 이구요. 몇년동안 좋아했었구 지금도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자주는 안만나는데 만날때마다 계속 안고 뽀뽀도 몇번씩... . 솔직히 키스는 처음엔 거부감 들었었는데 하면 할 수록 좋습니다.-_- 스킨쉽이 좋아요. 제가 이런 걸 좋아한다는게 상당히 맘에 안들어요.ㅎ 그래도 좋네요.
근데 키스 이상은 정말 해선 안되는 거죠? 원래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사랑하면 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이러다 사고칠까봐 제 자신이 걱정되구요. .. 정말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므흣한 분위기에서 완강히 거부를 하면 되겠지만. 정말 사랑하면 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그런 분위기가 깔리면 헤어나오지 못 할듯..
인터넷하다가 또는 드라마 보면 그런게 많이 개방됐고? 사랑하면 할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하게 됩니ㅏㄷ.
지금은 남자친구랑 평생을 같이 할 것 처럼 생각되지만 그래도 모르는 거구.. 지금은 사귄지 얼마 안됐으니까 죽고 못사는게 아닌가 싶어서.. 회자정리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남자친구한텐 이런 생각한다는 게 미안하긴 하지만.. 헤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사실 고딩인데요.. 어이가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결혼하자고 약속까지 한 사이입니다. 장난아니고 진짜 진심으로 저한테 결혼하자고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진짜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어요.
모순이긴 하지만.
평생을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헤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라구요... 정말 사랑하니까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 헤어지면 어떻게 하죠?
내 생각좀 누가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이 다망쳤어요. 드라마가 다망쳤어요. 커피프린스1호점이 다 망쳤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