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를 연고로 하는 K3리그 '(가칭)평택시민FC 축구단'이 2017년 말까지 창단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청북면에 위치한 LED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지스마트㈜가 후원업체로 (가칭)평택시민FC 축구단 창단을 요청해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스마트㈜는 창단요청서를 통해 연 5억∼7억 원을 출자하고, 지속적인 운영지원 및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축구단 구성단계에서 업무지원은 물론 앞으로 K리그로 승격되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시는 오는 8월 중에 연고지 협약과 서부공설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소사벌레포츠타운과 이충레포츠공원 축구장을 보조구장으로 하는 경기장 사용협약을 할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대한축구협회 등록신청을 거쳐 2017년 연말까지 축구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아마추어 K3 리그는 전국 20개 팀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지적한 운동장 관리책임과 예산지원 등 문제점을 축구협회, 체육회 등과 조율을 거쳐 창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