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입사하고 교육기간 모두끝나고 근무지 발령받고 정식근무한지 2주정도 되갑니다. 취업난속에서 어렵게 들어간회사라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하자!! 라고 생각한지 불과2주도 안되 산산조각 날거 같습니다.
이유는 바로 팀장님 때문인데요... 제나이가 곧30을 바라보는데 이건무슨 장난감이 된것도 같고 완전 노리개입니다. ㅜㅜ 여태 업무적인 일로 상사분들에게 지적받은적이 단언코 한번도 없습니다. 뭔가 내가할수 있을거같으면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하겠습니다. 더시키실일은 없습니까?'를 달고 살았는데.... 문제는 팀장님 입니다.
팀장님은 지나가다 한번씩 툭툭 하는말이 '정면봐 웃지마 앉아있어 웃어 눈크게떠(제눈이 좀 작아요.) 눈뜨라고' 등 심심하면 불러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합니다.(이건진짜 빙산의 일각인데 흥분하며 적으니까 생각이잘 안나네요.) 매일 이런 모욕적 발언을 들으니 제가 흔히 말하는'일진에게 괴롭힘 당하는 빵셔틀이 된거 같습니다...'
또 3일전에는 제가 쉬는시간에 여자친구에게 카톡을할려니 폰을 휙 가져가서 읽어 보는겁니다. 저도 너무 화가나서 "팀장님 제 개인폰인데 그렇게 왜 보세요.'(차분하게) 라고 하니까 민수(가명)씨는 이런거에 민감하구나 ㅎㅎㅎ' 라면서 별일 아니라는듯이 가는겁니다.
진짜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때문에 미쳐버리겠습니다. 그러다 오늘 퇴근하기전에 팀장님께서 하시는말씀이 '민수씨는 맞아야 말을듣는 스타일인가?'라고 정~~말 뜬금없이 물어 봅니다. 제가 당황해서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라고 하니까 '아니 맞아야 말을 듣는 스타일이냐고' 라고 되묻길래 제가 뭘잘못했습니까 라고 물으니 아니그냥 묻는거에 대답하라길래 진짜뚜껑열려서 '맞으면 땡큐죠 돈도벌고' 라고 싸지르니 팀장님께서 '민수씨는 실용적인 스타일이네~'랍니다. 하... 출근하기 싫습니다. 직장생활이 원래다 이런건가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진짜 죽을거 같아요 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