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 4년차가 되는 아줌마입니다
몇일후면 결혼 3주년이 되지요
아까 신랑한테 이달 말에 근무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어요~
주야를 왔다갔다 일하기때문에...
그랬더니 세상에 "왜?" 이럽니다
왜? 왜? 왜????????????
진심 어이가 없어서 진짜 모르냐니까 모른답니다
뭐냐고 왜그러냐고...
하.... 주말에 자기 친구들이랑 놀러갈건 기억하면서 결혼기념일은 까먹었겠다???
거기다 더 어이없는건 결혼기념일이라고 얘기했더니 " 야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럽니다...
아 진심 죽일까 고민했습니다
미안하다고 애교를 앵앵 부리다가 지금 옆에서 자는데 전 속이 아주 불편합니다
아니 결혼 십년이 된것도 아니고 이제겨우 3번짼데 이래도 됩니까???????
일단 열받아서 말 시켜도 대답 안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다시는 안까먹을까요?
아니 이런게 한번이 아니에요
뭔 날만 있으면 나만 혼자 준비하고 그래서 한번씩 제가 자기도 좀 해봐 이랬더니
"잘하는 사람이 하는거야" 이럽니다...
말인지 방군지.....
아 열받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