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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왕중왕전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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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초의지박약
추천 : 1
조회수 : 14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7 00:01:47

 예능계에서 올해 상반기는 그야말로 파란의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의 성공으로 MBC 예능이 부활했으며 종편에서는 히든싱어와 썰전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하였다.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예능계를 지켜온 프로들이 폐지되거나 시청률 난조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특히 히든싱어는 매주 시청률을 갱신하고 매 회가 방영될 때마다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공중파 예능을 위협하는 예능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는 신선한 포맷과 절정기 때의 나가수 뺨치는 섭외력으로 얻어낸 승리였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였던 만큼 아쉬운 점들도 눈에 띄었다.

 우선 단 한번도 원조 가수를 이긴 모창능력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원조가수를 위협하는 모창능력자들도 최후의 대결에 이르러서는 큰 표차로 원조가수에게 져버렸으니 결국 모창에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이수영편 예외)

 더욱이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모창능력자들 간의 대결로 구성되어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였다. 채점방식도 300명의 청중들이 들어봐서 모창을 잘 했다면 버튼을 누르는 방식인데 모창능력자가 혼자 노래를 부르니 무엇과 비교를 해서 모창을 잘 했는가를 평가할 수 있겠는가. 결국 불후의 명곡 모창버젼이 되어버리고야 말았다.

 그 예로 박상민의 모창 능력자는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냈던 원킬 이후에 나와서 백 표도 얻지 못 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는데 이후에 원조 가수 박상민이 요청한 '무기여 잘 있거라' 스테이지를 다시 했을 때에는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차라리 대결 방식을 원조 가수와의 1:1 대결로 하고 300표라는 한정된 표 내에서 얼마나 많은 표를 얻었는가를 평가했더라면 더 공정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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