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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된 아가들이 어미를 잃었어요.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160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귀찮아
추천 : 13
조회수 : 714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6/08 09:33:00
겨우 1개월 된 아가들이 어미를 잃었어요.
길냥이 어미가 죽었습니다.
 
 
밥주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겨울에 추위를 피하라고 만들어준 박스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5월달초쯤??)
5월 마지막주쯤 어미가 자주 보이지 않아 걱정했는데
5월27일 저녁9시경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미가 길에 누워 굳어 있는걸 봤고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오전부터 거기에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어미와는 만질수 있을만큼 친하지 않았어서
새끼를 보려하면 경계하길래
새끼를 낳았다는 것밖에 몇마리를 낳았는지도 몰랐는데
 
어미가 죽은걸 보고 아가들이 찾아보니
배고파선지 힘없이 삐약대며 울고 있길래 
할수 없이 데려와 젖병과 분유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먹이고는 있긴 하지만
고양이를 키우기는 물론 
더이상  보호와 수유를 계속하기가  힘듭니다.
 
 
여러번 임보처나 입양처를 찾으려 해봤으나  
3~4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먹여야 해서 마땅한 곳이 없어요.
 
아가들은 총 4마리 입니다.
삼색이 두마리, 검은 표범무늬(이걸 태비라 해요? ) 두마리
 
처음에 데려올때만해도
배는 쑥 들어가고 삐쩍 말라서
젖병도 못 빨고 하루종일 울기만 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알레르기 때문에
아가들을 박스에 넣어두는데
그사이 힘이 생겨서
박스밖으로 뛰어 오르려 시도를 하고
가끔 박스밖으로 꺼내주면
마치 광고의 한장면처럼 정말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뛰어 놉니다.
 
어려서 사람손을 타서인지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없는데다가
박스밖으로 제가 보이면
만져달라 꺼내달라 앙알앙알 부르고 난리를 쳐요.
가까이만 가도 좋아서 앞발 들어 잡으려 해요 ㅎ  
 
마치 고양이의 탈을 쓴 강아지들 같지만 
나름 고양이라는건지
만지거나 밥주면 좋다고 가릉대기도 해요.  
 
 
처음 데려올 당시 분유, 젖병등을 구입하며 수의사에게 물어봤더니
정확치는 않지만  
생후 20일 내외일거라했는데  
이제 한달 남짓이 되었네요.
 
생후 한달쯤이면 불린사료를 먹는다고 했고
이도 점점 나고 있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분유를 뗄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어려서인지
어미젖 빨듯 서로의 배를 빨며 잠이 들기에
여건이 되신다면 두마리씩 데려가시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키울수 없음에도
그대로 놔둘수는 없어서 데려왔기에 방사도 생각해 봤는데
일단 최선을 다해 좋은 주인을 찾아 보려 하니
눈여겨 봐주세요. 
 
서울 성북구 입니다.
 
 
첫 사진은 어미고양이가 떠나기 하루 전 사진입니다.
어미가 안보인다 걱정하다가
어미 돌아와 다행이라며 사진찍어 지인에게 보냈는데
다음날 길에 누워 있는 걸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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