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친구놈과 대만에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에 태풍 때문에 걱정했는데 우라이마을, 타이루거를 제외하고 대부분 계획한 곳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먹었던 음식 사진 위주로 올려봅니다.
우육면
여행은 술이죠~ㅋ 대만에는 다양한 맥주들이 있었습니다. 과일향 맥주 중에는 포도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한자를 잘 못 읽어서.. 무슨 대왕이라고 쓰여진 곳인데 여러군데에 있는 걸로 봐선 우리나라 김밥천국 같은 체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샤오롱바오
앞에 그 무슨 대왕에서 무슨 햄오믈렛입니다. 아침에 밥이 먹고 싶었는데 걍 호텔 앞에 있는 간단한 집으로 갔습니다.
스린역 앞에 구룡이라고 써있는 곳에서 시킨 훠궈. 1인용 냄비에 팔더군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우리돈 4000원 정도.
스린역 앞에서 먹은 대만식 피자-라기보다는 빈대떡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다고 하던데 가게가 어디 있는지는 못봤습니다.
융캉제 스무시 망고빙수입니다.
예류지질공원 들어가기 전 식당에서 먹은 새우볶음밥입니다.
친구는 이걸 보더니 '카오팟꿍이다!'라고 하더군요. 동아시아쪽의 볶음밥 종류는 맛이 비슷한가봅니다.
꽤나 두툼한 연어회. 7조각에 우리돈으로 6천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가리비마늘볶음. 가장 기대했던 메인요리인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실망했습니다.
지우펀에서 먹은 땅콩아이스크림. 원래 샹차이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한국말로 주문을 하니 샹차이가 안 들어간 걸로 주셨습니다.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스린야시장에서 먹은 우유튀김. 바삭한 튀김 속에 부드럽고 뜨거운!! 우유가 들어있습니다.
꼭 한번 먹어볼만했습니다.
스린야시장 스테이크입니다. 소고기를 굽고 바로 위에 뿌리는 조미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통후추를 선택했습니다.
스린야시장 지하에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철판구이를 고르면 앞에서 바로 조리를 해주십니다.
무조건 고기!!
융캉제에 있는 딘타이펑 본점에 갔습니다. 개점시간부터 줄을 서 있습니다. 개점시간(평일 10시) 10분 전에 가면 금방 드실 수 있습니다.
소홍주 닭찜
딘타이펑 갈비볶음밥
딘타이펑에서 가장 유명한 샤오롱바오.
딘타이펑 새우군만두였던거 같은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옆 테이블 중국분이 드시는 걸 따라해봤습니다.
얇게 저민 생강을 간장에 담궈서 드시더라구요.
엄청 큰 요구르트입니다.
편의점 삶은 달걀입니다. 약냄새가 나서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삶은 달걀입니다.
편의점 어묵꼬치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약간 부드러운 맛입니다.
철판요리에는 맥주죠!!
지파이. 닭튀김. 성공적.
비첸향 육포. 음.. 부드럽고 특유의 맛이 좋습니다.
딘타이펑이 외국인이 많이 찾는다면 내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까오지를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까오지가 더 맛있었습니다. 육즙이 더 풍부하고.. 대신 단점은 아침시간(8:30~11:00)에는 만두 종류만 된다고 해서 만두밖에 못 먹었습니다. 고기!! 고기를 주세요!!
까오지 샤오롱바오입니다.
까오지 만두국. 국물은 맑은 소고기 무국과 맛이 비슷합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 버스터미널에서 산 초밥입니다. 우리돈으로 3600원 정도하는데 맛은 가격 생각하면 꽤 괜찮습니다. 타오위안 공항 출국장에서 발권 마치고 혼자 해치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