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현직 수의사라고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기분 나쁠만한 일이라고 스스로 결론 지었습니다.

 

매일 같이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비싸요?" 라는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의협에서 그런 그림을 내 걸고, 그걸 본 일반인은 의사 수가 엄청 낮구나가 아닌 역시 동물 진료비가 비싸구나 라고 느낄테고

 

그걸 다시 받아줘야하는 것은 의사가 아닌 수의사분들의 몫이기에 당연히 화나는게 당연하겠구나 라고 이해했습니다.

 

밑의 글에서 같은 의료로써 비교한 것이다, 오해다 라는 것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짧은 지식으로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수의사 분들의 기분 상하게 한점 역시 사과 드립니다.

 

 

의협 회장의 사과문(유감을 표하긴 했지만 조금 부족한 감이 있더군요.)이 올라오고 역시 댓글에서는 난리입니다.

 

그 와중에서도 수의사를 폄하하는 의사 또한 보이구요.

 

다만 모든 의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니 이를 전체로 확대시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공부하려고 아이디 지웠다가 그래도 제가 싸지른 댓글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는게 맞다고 생각되어 다시 만들고 사과드리니 부디 저로 인해 기분 상하셨다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