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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절벽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160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oosm
추천 : 27
조회수 : 194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3/04 23:37:3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7/22 21:41:12
어느 절벽이 있었습니다. 
절벽의 끝엔 아름다운 꽃 한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다정한 연인이 있었습니다.
여인이 그 꽃을 바라보다가
그만 미끄러져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급히 그녀의 손을 잡았지만, 
남자 역시 같이 떨어져 가까스로 나무가지를 잡았습니다...
나무가지 하나에 두 사람이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여인은 자기손을 놓으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처음엔 거부 했습니다.
하지만 힘이 빠진 남자는 
미안하단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손을놓았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살았지요.

그 일이 있은 후에도 ....
많은 연인들이 그 곳에 가서
똑같은 상황을 당하게 됩니다.
어느날 저와 당신은 그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당신도 그 꽃을 바라보았지요.
당신 역시 미끄러져 떨어지게 되었답니다.
전 당신의 손을 잡고 같이 떨어지다가
나무가지를 잡았지요..
전 버틸 힘이 없습니다....
당신은 내게 말할겁니다.
이 손을 놓으라고,,,
저 역시 미안하단 말과 함께 놓을 겁니다.
당신의 손이 아닌....
나무가지를 잡고 있는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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