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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중환자실
게시물ID : readers_16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페쉬
추천 : 1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2 2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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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대학병원 구석진 중환자실앞
나는 너를 보고있다

나는 너무도 더러워 네게 갈 수 없고
너는 풀같이 연약해 내게 올 수 없다

어느새 바라본 창에는
깨끗한 나만이 비친다

그래도 나는 너에게 다가갈 수 없다
이 창엔  네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언뜻 지나간 언저리엔 가끔 네가 비친다
그렇게 눈을 감을 때만 너를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눈을 감아야지만
너와 내가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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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이미 하나를 썼지만 
급삘받아서 써본걸 한번더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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