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말씀해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ㅠㅠ

제가 정말 너무 답답하고 ㅠㅠㅠ

제가 너무 고민이 되어서요 ㅠㅠ

제 남친이 엄청 솔직한 사람이에요. 사람이 솔직해야 한다는 신념이 엄청 강합니다. 

막 어떻게 저렇게 싸우고 하다가 남친이 혼자할 때 주위의 다른 여자들이나 만났던 사람들 생각하며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엄청 충격받았습니다 ㅠㅠㅠ

저는 사실 야동보며 하는 정도?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며 하는 정도?는 당연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자체를 뭐라고 문제삼는 건 아니고 ㅠㅠ

애인이 저말고 다른 사람 생각을 하며 한다고 하니까 너무 충격적이더라고요. ㅠㅠㅠ

제 남친은 자기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거짓말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제가 저말고 다른 그 사람들이랑 진짜로 자고 싶은 것 아니냐고 물으니 그건 또 아니라는 겁니다.

무슨 자기가 전혀 그 사람들이랑 될 일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상상하는 거래요. 자기는 야동 보면서 자기 이야기가 아니라서 잘 흥분이 안 된다고...

하,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연예인이나 무슨 아예 모르는 사람 생각하면 이해가 되겠는데 이게 바람피고 싶다는 이야기 아닌가??? 싶어서요 ...

그렇다고 또 평소에 저한테 소홀하거나 그런 거 전혀 아니고요. 진짜 완전 잘해줘요. ㅠㅠㅠ

사실 이게 제가 어떻게 보면 본인의 사생활이니 제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닌 것 알고 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에게 이런 고민 말씀드리시면 남자만 그런 게 아니라 여자분들도 다 어느 정도 그렇게 한다~이렇게 편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던데 저는 제가 그런 식으로 하지 않으니 너무 충격이고 ㅠㅠㅠ 

만약 상상 속의 그 여자들이 남친한테 진짜 말이라도 걸면 (진짜 일상의 사람들이니 다 가능하잖아요ㅠㅠ) 바람필 수 있는 거 아닐까요??? ㅠㅠ

암튼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ㅠ 진짜 남자분들은 여자친구 있을 때도 다른 주위 여자들 생각하며 이런 상상하시나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