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도 초코과자로 폭식하고 글 쓰네요.. 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 입니다. 작년 요맘때쯤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6-7개월 만에 16kg감량했습니다. 먹고싶은거 다 참고 .하루하루 살찔까봐 가슴졸이며 고구마와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열심히 하루에 2-3시간씩 운동해서 16kg를 뺐네요.. 주변사람들의 칭찬과. 달라진 시선 달라진 내 몸매 .입고싶은옷도 마음껏 입을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살을 빼고 나서는 먹고싶은거 다 먹을 수있을줄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더 살찔까봐 강박증에 시달려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맛있는걸 먹을때도 마음편히 못먹었구요. 그래서 그런가 폭식증이 왔네요. 식이장애 휴..현재 거의 4달?만에. 폭식과 운동을 반복하면서 약 7-8kg가 쪘어요 .....하루하루 몸매를 보면서 만족했던 저였는데 이제는 ..한숨만 나네요 .ㅠ살찐건 둘째치고 너무 무서워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까 제가 정말 미친사람 같고. 정말 제가 죽을꺼 같고 ..오히려 아무걱정없이 생활했던 살 빼기전의 삶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저..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 제 소원은 다른사람들처럼만.. 아무걱정없이 먹고 싶어요. 다른사람에겐 일상적인 생활이 저에겐 많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