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오유를 알게되고
고민게시판이 있다는걸알고 한번 글써봅니다
저는 롤을 시즌 2때부터 알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롤이 재밌고 어렵고 그래서 간간히 조금씩 즐긴것같네요
다음해에 제가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는데 고등학교 친구들 사귈때 가장친해진게 롤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때부터 브론즈 실버 나누고 서로 계급멸시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저는 브론즈에서 탈출하기위해 시즌3에만 800판 넘게 하였지만
탈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생각을하면 부모님께 도서관간다고 거짓말하고 pc방에서 5000원 넣고 아무것도 안먹고 친구들이 같이
게임하자고해도 무시하고 랭크게임만 죽도록 한 기억이 납니다. 그때부터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성적은 바닥을 치고 게임은 잊지 못하고
계속 머릿속에서는 어떤 챔프를 어떻게 활용해야 브론즈를 탈출할 수 있을까 이런생각만 났습니다.
결국 시즌 4가 됬을때 이것은 나를 100%죽일것이 분명하다 라는 판단에 롤 계정을 삭제했지만 다시 아이디를 파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아이디는 브론즈실버가아닌 골드를 찍게되니 내가 뭐라도 된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때부터 이름을 속여 pc방에서 밤을 새서 게임을 하기 시작하는 경우도 생기고 부모님이 여행갔을때 또한 컴퓨터 비밀번호를 어떻게든 알아내서
컴퓨터를 켜서 밤새도록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즌5 고3때는 그래도 내가 정신을 차릴줄알았는데 여전했습니다. 골드를 가니 플레도 갈 수 있을것같고 그래서 계속해서 하면안된다는 판단에
아이디를 또 삭제했지만 다른친구들 계정을 2개씩이나 빌려서 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6 지금은 부모님께 정말 정신차렸다고 말하고 재수를 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친구 계정을 빌려 롤을하고있습니다.
돈줄도 막았지만 제가 간단한 알바를 통해 돈을 모아 피시방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습니다.
방금전까지도 게임을 한 자신이 정말 싫고 때리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될줄 몰랐습니다.
정말 벗어나고싶습니다.
이런 삶이 계속된다면 나중에 직업은 어떻게 구하고 여자친구는 어떻게 사귀고 친구들은 술자리에서 내욕만 하고 부모님은 항상 슬퍼하고 이런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니 너무 부끄럽고 끔찍합니다.
저는 정말 이삶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만할까요
저는 이 삶을 벗어날수없을까요 게임중독 탈출 도와주세요